5일 KB금융은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5% 늘어난 5조7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CET1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전 분기 대비 0.33%포인트(p) 내린 13.51%로 나타났다.
나상록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환율 상승에 따른 RWA(위험가중자산) 증가 때문에 CET1 비율이 내렸다"면서 "환율 10원당 CET1가 2bp(1bp=0.01%p) 정도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CET1이 13.5%를 초과하면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되 세웠다. 그는 "CET1에 따라서 변동의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자사주 매입·소각을 상반기·하반기 두 번 하는데 그 시행 시기는 유연하게 추세를 보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