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해당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출국해 다음달 3일 귀국한다. 이 총재는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 일정을 소화한 이후 출국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BIS 총재회의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지만 이번 회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이어 개최(back-to-back)됨에 따라 G20 의장국인 남아공에서 열린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 전체총재회의,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 총재는 BIS 총재회의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는 금통위 일정 탓에 불참한다. 대신 권민수 한은 국제담당 부총재보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끝내 불참을 결정했다. 최 권한대행 대신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참석한다. 2008년 기재부 출범 이래 기재부 장관이 G20 재무장관 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