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대 부총재 주재 '비상대응TF'

한은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대회의실에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주요 집행간부 및 국실장이 참석한 '비상대응TF'를 개최해 지난주 미국 상호관세 발표 이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지난주 강도 높은 미국 상호관세 발표 및 이에 따른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 우려 등으로 주가·환율 등 국내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향후 미 관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고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24시간 점검체제를 통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가용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