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주차나눔 공유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에게 무료 개방하는 주차공간 150면을 추가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주차공간 40면(총 122면의 32%)을, 현대벤처빌은 110면(총 258면의 42%)을 오는 4월 16일부터 2024년 4월 15일까지 2년간 지역주민과 공유한다.
분당 현대벤처빌은 매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아침 8시까지 개방한다. 벤처빌은 개방 시간 외 주차에 대해 요금을 부과한다.
이들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산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분당 현대벤처빌은 관리사무소에서 실시하는 이용자 모집 기간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각 공유 주차장에 대한 영조물 배상 공제에 가입해 지역주민 개방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발생 때 손해를 배상한다. 이번 협약으로 시 주차나눔 공유 주차장은 9곳, 998면으로 늘었다.
앞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주차나눔 공유사업에 참여 중인 곳은 판교동 불꽃교회(299면), 이매동 갈보리교회(200면), 판교동 꿈꾸는 교회(50면), 복정동 선한목자교회(69면), 판교동 우리들교회(62면), 금광동 성산교회(20면), 신흥동 세이브존(148면) 등 7곳이며, 주차 면수는 848면이다.
시는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 확산을 위해 주차장 공유 면수에 따라 1000만~3000만원의 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