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공사장은 시가 해당 공사장 차량 진출입로 인도 18㎡, 그밖에 총면적 25.5㎡ 도로 점용허가를 내줬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의 보행 여유 공간을 확보하지 않고 펜스를 설치하여 점자블록이 무용지물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점자블록 파손이 허다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점자블록이 끝나는 지점에 주정차들이 가로막아 시각장애인들의 진로 방해 등 사고 위험이 뒤따라 이 일대 전수조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시각장애인단체는 “외출할 때 점자블록이 없으면 정상적인 사람이 눈을 감고 보행한 것과 같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에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현재 이곳은 오랜 시간동안 점자블록을 관리하지 않았는지 잡풀이 무성이 자랐고 잘못된 도로점용허가로 사고 위험을 부축인 것으로 드러나 새 집행부는 탁상행정이 아닌 교통약자 배려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