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주최로 열린 간담회는 이현재 시장이 개최 장소를 하남시청으로 제의하여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 조주현 중기부 차관, 이정원 국조실 제2차장,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산업부·환경부·노동부·국토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가 참석했고, 중소기업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대표 40여명이 참석했다.
환경부 최한창 환경규제현장대응 TF팀장은 "상수원의 안전성에 대한 부분들은 환경부 자체에서도 상·하류 주민들과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어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현재 시장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강남과 인접지역인 미사섬에 K-POP 공연장,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마블시티, 첨단 영화산업 관련 영화문화 산업 단지를 조성해 영화산업 및 한류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하남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하지만 'K-스타월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규제를 풀어야 하는 숙제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K-스타월드(미사섬)' 조성을 위한 환경평가등급 하향 조정,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 완화 등 시급한 현안 해결들을 설명하고 시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검토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단지 규제개선, 외국인 고용규제 개선, 폐기물관리법·개별법 이중처벌 적용 완화 등 12건의 현장건의와 계획관리구역 내 건폐율 상향, 품질인정제도 개선 등 13건의 서면 건의 등 총 25건을 논의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