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례회는 △2023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포함하여 총 29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2023년도 본 예산안은 시 역대 최대규모인 일반회계 2조 7847억과 특별회계 3384억을 합한 3조 1231억원이다.
예산안은 상임위의 예비심사를 거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배현경, 오문섭, 공영애, 위영란, 송선영, 전성균, 김상수, 이계철 의원이 선임되어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김종복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는 지난 2016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5년간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운영했으나,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이 되지 못했다. 또한 성인지 예산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여성정책에 대한 노력을 잘 반영하고 있는 예산이나, 이에 거품이 많았다”며, “성인지 예산이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화성시 성인지 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를 발의하고 시가 다시 여성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여성 안전보장과 고용 안정화, 성차별 용어 근절에 모두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본회의는 정흥범 의원이 발의한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가결됐으며, 위원회 위원은 정흥범, 김영수, 송선영, 이용운, 이계철, 조오순, 김상수, 김종복, 김상균, 차순임, 배정수, 공영애, 이은진, 전성균, 김경희 의원 총 15명이 선임됐다.
김경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 예산안은 시 역대 최대규모로, 이는 시민의 복리증진과 편익향상의 밑거름이 될 소중한 재원이다. 각 분야의 예산이 시민의 삶에 촘촘히 스며들어 시민 모두가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주시기 바란다. 집행부에서는 예산 편성 내용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고 시민의 알 권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예산심의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