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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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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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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전경
경기도 화성시의회(의장 김경희)는 24일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다음달 15일까지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2023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포함하여 총 29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일반안건 중 의원 발의 안건은 총 9건으로, 김미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화성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성균 의원이 대표발의한 '화성시 정신건강 증진 및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안' 및 '화성시 교복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해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화성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 및 '화성시 평생학습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송선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화성시 3대가정 효도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있다.

2023년도 본 예산안은 시 역대 최대규모인 일반회계 2조 7847억과 특별회계 3384억을 합한 3조 1231억원이다.
시는 96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역점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중장기 재정건전성 유지와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소홀함이 없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상임위의 예비심사를 거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배현경, 오문섭, 공영애, 위영란, 송선영, 전성균, 김상수, 이계철 의원이 선임되어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김종복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는 지난 2016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5년간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운영했으나,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이 되지 못했다. 또한 성인지 예산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여성정책에 대한 노력을 잘 반영하고 있는 예산이나, 이에 거품이 많았다”며, “성인지 예산이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화성시 성인지 예산제 실효성 향상 조례'를 발의하고 시가 다시 여성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여성 안전보장과 고용 안정화, 성차별 용어 근절에 모두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본회의는 정흥범 의원이 발의한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가결됐으며, 위원회 위원은 정흥범, 김영수, 송선영, 이용운, 이계철, 조오순, 김상수, 김종복, 김상균, 차순임, 배정수, 공영애, 이은진, 전성균, 김경희 의원 총 15명이 선임됐다.

김경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 예산안은 시 역대 최대규모로, 이는 시민의 복리증진과 편익향상의 밑거름이 될 소중한 재원이다. 각 분야의 예산이 시민의 삶에 촘촘히 스며들어 시민 모두가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주시기 바란다. 집행부에서는 예산 편성 내용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고 시민의 알 권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예산심의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