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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대호 안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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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대호 안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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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북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신년화두로 ‘개신창래(開新創來)’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하자는 뜻을 제시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지난 1973년 안양읍이 안양시로 승격된 지 50주년을 맞아 슬로건은 ‘안양! 성장의 50년, 비상하는 100년’으로 정해 시의 비약적인 성장과 미래 100년을 향해 더 높이 비상하겠다는 의지와 비전을 담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2010년 정부의 일방적인 안양교도소 재건축 추진을 막아내고 안양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부지를 지켜낸 결실로 지난해 8월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안양교도소 이전을 본 궤도에 올려놨음을 자평했다.

또한 안양의 흉물인 안양역 앞 24년간 장기 방치된 건축물의 해체작업도 착수하는 등 시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탰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재난지원금 283억원을 지원했으며, 노동인권 향상을 위해 사단법인 노동인권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소했고,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혁신도시로의 위상을 높였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SNS대상, 청년친화 헌정 대상 등 66건의 수상과 104건의 응모 채택으로 37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최대호 시장 ‘5대 시정 비전’ 제시

첫째, 다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


최 시장은 민선 5기 재임 당시 미래를 바라보고 농림축산검역원 부지를 매입 했고, 박달 스마트밸리와 인덕원스마트타운 조성사업도 착실히 준비해 왔다.

또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GTX-C노선 인덕원역을 시민과 함께 유치했으며, 당초 민선5기 시장 재임 시 제안하여 추진되고 있었으나 민선 6기에 중도 포기로 좌초 위기에 놓였던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 참여를 다시 이끌어내 지금은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어내고 있다.

올해 ‘안양 동반성장 및 첨단기업 유치방안 기본 구상 용역’을 통해 첨단기업 유치와 시 청사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고, 평촌신도시 재정비도 적극 추진하여 국토교통부 마스터플랜과 연계한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을 공동 수립해 체계적인 정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GTX-C노선과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기존 계획된 철도망에 만족하지 않고 인천2호선, 위례과천선, 서부선이 안양으로 연장될 수 있도록 안양권 신규 철도망 구축 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IOT경기 거점센터 건립을 통해 시 스마트 도시통합센터를 이전하고, 안전·교통·환경·복지 등 IOT공공서비스를 연계 통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할 구상이다.

둘째,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안양’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시점에 일자리 창출은 민생안정의 최우선 과제로, 청년·신중년·저소득층 등 계층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원스톱 취업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일자리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한도를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고 유망창업기업의 기술개발 지원도 3천만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제품 디자인 개발비 지원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지난해 설립한 노동인권센터를 통해 지역 내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상담·교육·홍보 사업 등을 추진하여 노동자의 인권 보호와 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과 이자차액 보전,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안양1번가 상권활성화 방안 용역 및 전통시장 인정구역 확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추진하여 지역경제의 기반을 탄탄히 할 계획을 내놓았다.

셋째,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안양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경비 지원을 기반으로 지난해 2년 연속 교육부 미래 교육지구로 선정됐다. 학교와 마을의 동행, 꿈과 삶을 잇는 안양 미래교육을 위해 지역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모델을 개발하여 ‘미래 교육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방침이다.

또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특별교실 및 체육시설 등에 먼지청소비와 공기청정기 임대비를 지원하고 초등학교 경제금융 교육비 등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만안구 어린이도서관과 거점별 청소년 문화센터를 건립하여 청소년의 문화 인프라도 확충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카카오발굴단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신고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더 이상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게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2년 균형발전 우수기관’인 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균형발전이라는 큰 그림 안에서 주거·복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시민과 함께 조성한 ‘여성친화도시’가 올해 세 번째 지정을 받으며 성평등한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24시 시간제 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명학 다함께돌봄센터를 신규 설치·운영하고, 아동의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 보호 시책을 시행하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한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출산지원금 2배 인상을 추진하고 산후조리비 및 첫만남 이용권을 지원하여 출산 가정과 아이를 갖고자 하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70세 이상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 복합문화관건립과 관양동 다목적 복지회관 건립을 차질 없이 완료하여 시민 여러분의 복지 기반시설을 확충할 구상이다.

넷째,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 특별시 안양’


최 시장은 민선 7기부터 ‘청년이 찾아오는 안양’을 목표로 청년정책에 주력하여, 청년 특별시 안양을 선언하며 그간 청년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해 왔고, 청년들에게 ‘안양이 바로 답’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주택 청년들에게 ‘청년 및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2030년까지 청년주택 3,100세대를 차질 없이 공급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청년 창업펀드 2호 결성, 청년 학자금 대출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청년 일자리 사업, 안양1번가 청년공간 조성, 청년생활 관련 빅데이터 분석 및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 ‘청년정책 배달’ 등 차별화된 청년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섯째,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 안양’


시는 경기도 유일의 ESG평가 A등급 도시로, 현재 세대는 물론 미래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서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환경과 사회의 조화를 통해 기후환경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 전기자동차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을 확대하여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임곡공원 2단계 조성사업과 병목안 시민공원 모험놀이터 조성, 부흥어린이공원 정비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석수체육관 건립 등 생활체육시설도 확충하겠으며, 지방정원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안양천 고도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안양천에 대한 국가정원 지정 준비도 착실히 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축제, 국제교류도시 초청, 안양50년 역사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기념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끝으로 최 시장은 “어려운 역경은 시민 화합과 연대의 힘, 미래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겨낼 수있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 극복에 앞장서 중단없는 안양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