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인텔이 7월 1일에 끝나는 2분기에 15억 달러 이익을 냈다고 발표했을 때 대부분의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당황했다. 지난 분기 회사는 역사상 최악의 실적인 27억 6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절감액은 2023년에 30억 달러로 예상된다. 2025년까지 매년 10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했다. 이 돈들은 미국을 비롯 독일의 신규 공장 건설에 투입된다. 이자를 줄일 수 있다.
이러한 다소 긍정적인 지표를 통해 겔 싱어는 약간의 마음의 평화를 얻고, 다시 칩 제조업체 1위가 되기 위한 전략을 전개하려고 한다.
반도체의 글로벌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급증해 이 부문의 모든 플레이어는 2030년까지 칩 수요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기능과 혁신을 위한 경쟁은 인텔의 주요 주제다. 겔 싱어는 공장 건설을 지원하는 미국과 유럽의 보조금도 잘 활용하고 있다.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미디어텍과 같은 중요한 고객으로 확보했다. 퀄컴과 아마존 웹 서비스도 고객이다. 수주 물량을 더 많이 확보하기 시작했다.
주가는 유동적이지만 연초(1월 3일 26.73달러)보다 9.04달러(7월 31일 35.77달러) 올랐다.
◇ 기술 혁신의 성과
인텔, 삼성전자, TSMC는 모두 3나노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적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이들의 3나노 기술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인텔이 3나노 기술 개발에서 큰 진전을 보았다. 차세대 제품인 ‘그래닛 래퍼즈’ 및 ‘시에라 포레스트 프로세서’가 2024년 양산체제에 들어갈 전망이다.
GNR(Granite Rapids)은 매니아 및 서버를 위한 인텔 3 프로세스 마이크로아키텍처인 에메랄드 래퍼즈의 후속 제품이다.
겔 싱어는 분석가 및 투자자들과의 어닝콜에서 “인텔 3나노가 전반적으로 수익률 및 성능 목표를 향해 궤도에 올랐다”라고 공개했다.
인텔 3나노(이전 5나노)는 극자외선 리소그래피를 사용하는 회사의 차세대 공정 기술로 기존 생산 노드(이전 7나노)에서 획기적 개선이 이뤄졌다.
인텔 3세대는 인텔 4세대에 비해 와트당 18% 더 높은 성능, 고밀도 고성능 라이브러리, 저항 감소 및 고유 드라이브 전류 증가를 보장한다.
인텔에 따르면, 인텔 3세대 제조 기술은 내년에 출시될 인텔의 코드명인 ‘그래닛 래퍼즈’와 ‘시에라 포레스트 프로세서’의 대량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텔 3나노는 전력 소모가 큰 데이터 센터 제품에 적합하다. 전력 절감에서 우수하다. 결함 밀도와 성능 목표를 달성한 인텔 3세대는 2024년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어 인텔의 데이터 센터 부문에 희소식이 된다.
인텔은 미국과 독일 공장이 제대로 가동하기 시작하면 미국의 고객과 EU의 고객 확보에 유리한 고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 반도체 수요 총량이 늘고 공장에서 수요를 충족할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기 때문에 이제 차세대 기술 개발이 TSMC나 삼성전자와의 경쟁 우위 방법이라고 이 회사는 믿고 있다. 반도체 기술 개발 전쟁이 더 가속화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