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 끝난 문제의 현수기는 수원특례시 팔달구에 용인문화재단 이름으로 한 달이 넘도록 펄럭이고 있다.
덧붙여 “해당 현수기가 설치된 지점은 관외 지역이라 현수막 철거는 관할 지차제에서 하고 재단은 대관만 해줄 뿐이다”며 “지역 곳곳에 날짜 지난 현수막이 철거되지 않아 기획자에게 이야기해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어 골치 아프다”는 입장이다.
이와 같이 재단의 관리시스템 미숙으로 미쳐 수거하지 못한 현수기가 타 지역 등지에 방치되고 있지만 재단은 업무 떠넘기기에만 급급해 사후 관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일각에서는 고정형 현수기는 관리도 어렵고 플라스틱 합성수지 재질이라 소각이나 매립 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디지털 옥외광고물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손 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