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이현재 시장과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참석해 K-컬처 기반 국내 최고 문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한강 상류권 개발 등 동부수도권 중심지 도약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케아, JYP엔터테인먼트가 입주 예정인 고덕비즈밸리와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강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그린벨트,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남시의 ‘스피어 유치'와 연계해 한강변 상류권 규제를 해소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해,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관광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특히 강동구는 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강동구 내 천호지구 및 암사지구~고덕생태공원 구간을 잇는 한강변 일부 구간을 데크형 수변 산책로(스카이워크)로 조성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으로, 하남시의 대표사업인 K-스타월드와 연계해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관광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은 지자체의 공통목표를 중심으로 굳건한 협력체계를 구성해 동부 수도권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9월 미국의 유명 엔터테인먼트사인 스피어(SPHERE)와 구 모양의 최첨단 공연장을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1월에는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K-스타월드 사업에 대해 정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고 있다.
한편, 업무협약을 축하하기 위해 조동탁 강동구의회의장과 이재영 국민의힘 국제위원장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