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방세환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가치를 내걸며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중첩규제라는 어려운 여건에 불평하기보다 정부와 국회에 당당히 규제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한강유역 6개 시군과 연대한 한강 사랑포럼을 발족해 합리적인 대안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숲세권 명품 주거공간 조성을 위한 쌍령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지난해 11월 첫 삽을 떠 도시를 더욱 다채롭게 채워나갈 채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벌동에 들어선 광주시 워터파크를 비롯해 태전국민체육센터, 능평스포츠센터 수영장, 만선리,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 개관으로부족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보강했고, 지난해 3대가 행복한 복지도시 면모를 갖추어 나가는데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는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에 이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면서 여성의 역량강화와 돌봄 및 안전 구현을 위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게다가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목현동에 건립 중인 광주시 목재 교육 종합센터는 지역자원과 연계한 사업구상과 더불어 연간 2만여명의 교육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선정 등 30여 건의 기관 표창과 41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180억을 확보하여 시의 위상을 높이고 민선 8기의 안정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2024 갑진년 신년 목표
먼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고,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과 미래를 여는 신성장 동력 사업들을 체계화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어려운 지역경제를 먼저 살펴 경기침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재정적·정책적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운영자금과 컨설팅 지원을 비롯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지역 화폐 지원과 착한 가격업소 지정 등에 105억을 투입하여 소비 촉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를 48억에서 52억으로 확대하고, 무역전시회 참여 기업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등 국내외 판로개척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업 SOS T·F와 일자리센터가 협력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 일자리 매칭부터 기업애로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도 펼친다.
아울러 가구 소공인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공동작업장 운영, 창업교육 및 기금지원 사업도 지속 확대하고,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지원센터 더누림 플랫폼 운영을 활성화하고, 미래 설계를 위한 꿈 이룸 사업과 구직단념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돕는 청년 챙김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 7월 양벌동에 들어서는 로컬푸드복합센터를 도·농상생 공간으로 육성해 나가고 농민들의 판로 지원 확대와 선진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 안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저출생 대응을 위하여 출산장려금 100만원 지원과 난임시술비 건강보험 급여 초과자에 대한 연 2회 추가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 연장형 지원을 70%로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영유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영유아 발달검사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육아 부담을 줄이고 가정과 함께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도 관심을 쏟는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8개소와 돌봄센터 6개소를 확충하고 2026년까지 신현, 고산, 초월에 권역별 육아종합지원센터 분관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복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게다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마음 건강 지킴이 사업 등 80여 개의 지역별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1인 가구의 증가 추세에 따라 고독사 예방사업을 강화하여 위기 가구의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또 100세 시대, 활기찬 노후를 위해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는 한편, 퇴촌·남종면 지역에 노인대학을 신설하고 남한 산성면 산성리에 경로당을 건립하는 등 농촌 지역 어르신들이 문화혜택에서 소외 받지 않도록 보살필 계획이다.
최근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 충족을 위한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해결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시 공설화장장 건립도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올해 안에 후보지를 선정하는 등 본격 추진한다.
명품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총 196억을 투입해 질 높은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송정 공원 내 건립 중인 광주시 평생학습관이 올 하반기 차질없이 개관한다.
철도망 확충에 대해서는 수서~광주선, GTX 등 5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역동~양벌간 도로개설공사, 성남~광주간 338호선 도로 확포장,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진출입램프 개설 등 주요 도로사업의 준공시기를 앞당기고,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대해서도 노선별 우선순위에 따라 보상을 추진해 유기적 도로망 확충 여건을 마련한다.
또한 통학노선개편과 기존 경강선 역사 및 환승 거점을 활용한 지간선 환승체계 구축을 위한 버스노선체계 개편 용역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완료하여 통학·출퇴근 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초월, 곤지암, 도척, 퇴촌 등 교통 소외 지역에 대하여는 새로운 교통수단인 DRT를 도입하고, 농촌 지역에 운영되었던 천원 택시의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여 이음택시로 개편하는 등 지역별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은 자족도시 기반을 착실히 실현해 2040 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50만 인구가 살아갈 도시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시계획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오피스텔, 종합병원, 복합쇼핑몰, 컨벤션센터, 창업·기업지원시설, 복합문화공간 등이 들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광주 역세권 상업산업용지 복합개발사업과 광주·곤지암 역세권 2단계 개발사업, 삼동·초월 도시개발사업에 속도를 내어 역세권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장밀집지의 정주 여건과 기업경영 환경개선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및 공업용지 확대 노력하고, 현재 추진 중인 구청사 복합건축물 건립, SOC 복합화 사업, 구도심권 도시재생 뉴딜 사업,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등 자족기능을 향상 시키는 도시 인프라 조성사업을 흔들림 없이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새해 7월 개최된 2024 세계 관악 컨퍼런스는 광주 천년의 역사와 문화에 새 페이지를 장식하며 국제도시로서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운동장 완공을 도민체전 개최 시기에 맞춰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개최지가 선정되는 4월에 광주시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유치 추진단을 중심으로 도민체전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