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21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KB국민카드와 ‘데이터기반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카드의 카드 소비·이동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경제 분석 및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문화관광 정책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4월부터 5월까지 국민카드사 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천시 축제와 민·관 관광네트워크 협약기관을 연계해 홍보했고, 추후 관광 분야에서 민간 빅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KB국민카드는 카드 소비·이동 데이터를 이용해 지역 관광객 특성을 분석하고, 이천도자기축제 등 지역축제에 특화된 다양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KB국민카드와 이천시 간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홍보 및 체계적인 분석을 수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천시와 협력하여 소상공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와 국민카드사가 보유한 역량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최고의 관광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정책과 똑똑한 관광 홍보를 통하여 디지털경제를 선도하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