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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하락…국제유가 상승에 7월부터 반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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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하락…국제유가 상승에 7월부터 반등 가능성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12.2원 하락한 1654.8원이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5월 둘째 주부터 6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나타나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12.2원 하락한 1654.8원이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5월 둘째 주부터 6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나타나있다. 사진=뉴시스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으로 7월부터는 하락세가 둔화되거나 반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12.2원 하락한 1654.8원이다.
휘발유 판매 가격은 5월 둘째 주부터 6주 연속 하락세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5.4원 하락한 1714.0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0.8원 하락한 1619.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29.8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483.8원으로 전주 대비 13.8원 내리며 7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주유쇼 기름값도 7월부터는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여름철 여행 증가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 전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2.4달러 오른 81.7달러였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1.6달러 오른 86.7달러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5달러 오른 96.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데 6월 셋째 주 또는 넷째 주 까지는 하향세가 이어지다 7월부터는 반등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