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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비즈니스 인재양성 사업단, '국토균형발전 성과와 한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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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비즈니스 인재양성 사업단, '국토균형발전 성과와 한계' 학술대회

부동산학협동과정-경영연구소 공동 주최
손 전 차관 "국토균형발전과 거점개발은 양날의 검"

손병석 전 국토부 차관이 지난 15일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협동과정과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서강대 부동산학 협동과정이미지 확대보기
손병석 전 국토부 차관이 지난 15일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협동과정과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서강대 부동산학 협동과정
서강대학교 '디지털 시대 인간과 기술을 융합한 비즈니스 인재 양성 사업단'은 '국토균형발전 성과와 한계'를 주제로 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협동과정과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전날 서울 마포구 서강대 바오로(PA)관에서 열렸다. 이상근 단장(서강대 경영대 교수)를 비롯해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차관, 최종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전문역, 박완희 WWG자산운용 본부장, 황영재 위스콘신대 박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손병석 전 차관은 '국토균형발전 관련 주요 시책의 성과와 한계'를 주제로 강연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손 전 차관은 이날 강연에서 그간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이 일부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지만 한계가 분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토균형발전과 지역거점개발은 양날의 검"이라며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의사 결정이 만만치 않은 난제였고 지역거점개발 과정에서 글로벌 대도시로서 수도권 경쟁력이 저하되고 공공기관 효율이 낮아졌으며 기업 동반 이전 효과가 미미해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상근 단장은 "경영과 부동산이라는 두 개의 핵심 학문을 중심으로 이뤄진 사업단은 기업이 직면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제공한다"며 "응용 과학의 융합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사회과학적 관점으로 경제, 인구, 소득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