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어린이들이 여름철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물놀이장을 7월 6일부터 7월 14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물놀이장은 오산시청·맑음터공원·죽미체육공원·오색물놀이터·아래뜰공원·마중숲 물놀이장 총 6곳으로, 학교 방학이 시작되는 7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휴장일(월요일)을 제외하고 쉼 없이 운영된다.
물놀이장 면적 대비 이용객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올해 시는 오산천 오색물놀이터와 아래뜰공원 물놀이장, 마중숲 물놀이장 3곳을 신설했다.
이권재 시장이 직접 나서 경기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협업해 2차례에 걸쳐 특별조정교부금(도비) 25억 원을 확보해 오색물놀이터·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을 추진했으며, 마중숲 물놀이장도 LH와 협의를 통해 세교2지구 인프라 구축 일환으로 기부채납을 이끌어냈다.
이 시장은 "극심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물놀이장 운영기간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올해는 물놀이장 3곳이 추가로 개설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위해 국·도비 등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