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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고독사 예방 'AI 스피커'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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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고독사 예방 'AI 스피커' 설치 지원

우리은행과 협력, 200억 투입해 1000가구 지원

 경기주택공사가 우리은행과 'AI케어 서비스 실증사업 지원 업무 약정'을 4일 체결했다. 경기주택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약정식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과 김세용 경기주택공사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경기주택공사가 우리은행과 'AI케어 서비스 실증사업 지원 업무 약정'을 4일 체결했다. 경기주택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약정식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과 김세용 경기주택공사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우리은행과 손잡고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GH 임대주택 AI 스피커 디지털케어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GH와 우리은행은 20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G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사회적 고립 1,000가구에게 'AI 스피커'를 설치·지원한다고 약정했다.
AI 스피커는 음악 감상·뉴스·날씨·대화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집안의 가구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장기간 미사용 가구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살려줘, 구해줘’ 등 위험 신호가 포착되면 24시간 운영하는 관제 센터가 즉시 119에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GH는 지난 3월부터 GH 임대주택의 사회적 고립가구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및 삶의 질 개선 시범사업 연구를 진행하며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공사가 투입할 수 있는 역량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고, 사회적 안전망으로 신속하게 편입 · 지원하는 등 주거 안전성을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전국적으로 1인 가구가 급증하고 가족간 연대약화, 사회적 소외 등으로 인한 고독사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총괄사업관리자로서 도민의 안전한 주거생활 영위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