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업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0시 40분경 경남 밀양시 하남읍에 있는 알루미늄 주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현재까지 진화중이다.
알루미늄은 물로 진화할 수 없어 모래로 방화벽을 세운 뒤 자연적 진화를 기다리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모두 꺼질 때까지 2~3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화재현장에는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됐다. 이후 4시간40여분만에 큰불이 잡혔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공장 창고 건물이 모두 불타는 등 7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알루미늄 침전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불을 끄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