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사고 발생 직후 화성시의용소방대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화성시지구협의회는 현장 재난구호 활동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어 현장 구호를 수행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화성시지구협의회 문천심 회장은 “사고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사고수습을 위해 노력하는 인원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달 26일 분향소 및 피해가족쉼터가 설치되자 봉사자들은 시청 분향소 등 5개소에 배치돼 방문객 안내 및 헌화 전달 등을 도우며 사고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사고시점부터 현재까지 총 327명의 봉사자가 사고극복에 참여했다.
주말까지 봉사에 나선 화성시자율방재단 신상희 단장은 “조속히 문제가 해결되어 유가족의 일상이 회복되길 기원한다”며 “봉사자들의 노력이 사고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위기 상황에 함께 해주시는 우리 시민들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사고현장, 추모공간, 유가족쉼터 등 도움이 필요한 곳 마다 헌신하는 봉사자들이야말로 위기극복의 1등 공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은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지난 2021년부터 총 4차례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소방·안전 등 관련 기관에서 직무유기할 정도의 위반 사항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