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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자들에 E클래스 최대 1년 무상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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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자들에 E클래스 최대 1년 무상대여

지난 2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불이 난 벤츠 차량이 전소돼 있다. 전날 오전 6시15분께 해당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벤츠 전기차에 불이 나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 140여대로 피해를 입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불이 난 벤츠 차량이 전소돼 있다. 전날 오전 6시15분께 해당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벤츠 전기차에 불이 나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 140여대로 피해를 입었다. 사진=뉴시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자사 전기차 화재 피해자들에게 신형 E클래스 세단을 최대 1년간 무상 대여한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날 벤츠코리아는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이 같은 지원 방침을 안내했다.
벤츠코리아는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 입주민의 신청을 받은 뒤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일 화재로 차량이 전손 처리된 아파트 입주민이다. 가구당 1대를 제공한다. 보험업게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전손 피해를 본 차량은 70여대로 추산된다.
제공 차량은 2024년식 벤츠 E200이다. '인도일로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3만㎞' 중 먼저 도래하는 기간·거리를 한도로 제공한다.

이번 지원은 벤츠코리아가 지난 9일 인도적 차원에서 인천 화재 피해 주민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힌 45억원과는 별개로 기부금은 사고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정상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