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서은경 행정교육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은하 책과교육연구소 대표가 발제자로, 공옥례 성남시 작은도서관 협의회 회장, 박정숙 책이랑도서관 관장, 신만영 자원봉사자가 토론자로 참석해 토론 후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공옥례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은 "작은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의 부재에 대해 안타깝다"며 "시의 예산 및 보조금 지원이 부족해 도서관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만영 동네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는 "지나치게 경직되어있는 시의 절차주의적 평가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컴퓨터활용능력 등에 익숙하지 않은 자원봉사자들이 손쉽게 행정처리를 이행할 수 있도록 절차적 완화가 필요하다"면서 자원봉사자의 처우가 미비한 것을 두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확대, 민간 기업과의 협력 강화 방안 등 작은도서관이 교육적, 문화적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서은경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과 제안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작은도서관이 시를 대표하는 지식의 보고이자,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