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인터뷰] 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학생 눈높이 맞춰 교육행정 볼 것"

글로벌이코노믹

종합

공유
0

[인터뷰] 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학생 눈높이 맞춰 교육행정 볼 것"

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사진=이지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사진=이지은 기자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교육행정위원회를 이끌게 된 이애형 위원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평한 교육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0대 도의회에서도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 위원장은 ‘교육의 중심은 교육청이 아닌 학생에게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는 신조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살필 것을 다짐했다.
이 위원장은 “경기도에 전국 최다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만큼 사건·사고도 전국 최다로 발생하고 살펴야 할 현안도 많아 위원장이라는 직책에 무게를 느낀다”며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행정을 바라보고, 위원회가 '열린 공론장'의 역할이 되도록 도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동안 무상급식·교복·교육을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최소한의 보편적 교육복지는 정착됐지만, 현재 졸업앨범비, 현장체험학습비, 우유급식비, 방과후수업료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는 도교육청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이중 고등학교 현장체험학습인 수학여행경비 지원을 의결, 고등학생 1인당 50만 원 도내 13만 명의 학생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650억 원을 책정했다"며 "이는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교육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도의회가 주도적으로 내린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전반기는 집행부도 새로운 교육감의 정책방향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가운데 설익은 정책을 내놓아 의회와 마찰도 제법 있었지만, 현재는 3년 차를 맞아 안정적인 교육정책에 대해 제대로 설명할 수 있다"며 "후반기 교행위에는 이미 교육위원을 경험한 위원들이 많아 학생 중심의 교육이 어떠한 것인지 더욱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학교가 세상이 변하는데 이전의 방식만을 고집하는 것도 큰 문제다. 도의회가 지속적으로 특성화고의 학과 개편에 다양성을 주문하고 있다"며 "미래교육을 한 번에 준비할 수는 없고, 어제보다 달라진 오늘의 교육, 오늘보다 달라진 내일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상임위 위원님들과 함께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학생들의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이를 위해 공급자로서 공교육도 꾸준히 변화를 보일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경기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