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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도민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 최우선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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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도민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 최우선 가치”

제 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김진경 의장은 인터뷰에서 조례와 정책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제 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김진경 의장은 인터뷰에서 조례와 정책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
제 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김진경 의장이 글로벌 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도민과의 소통을 통한 민생 중심의 의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도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을 최우선에 두고, 조례와 정책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특히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도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무엇보다 도민 삶과 직결된 문제 해결을 최우선에 둔 조례와 정책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변화를 이뤄 의회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례시행추진관리단'과 '의정정책추진단'을 통해 입법과 정책 의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시민사회와 직능단체 연석회의'로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집행부와의 협력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의 필수 요건인 만큼 각자의 의견 차이를 존중하되 공동 목표를 바탕으로 협치를 펼치고 도민 복지를 실질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치분권발전위원회'와 '서울사무소'를 적극 활용해 자치권 강화에 힘을 싣고,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의 자율성 및 독립성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차원의 자치와 협력 실현을 통해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와 공공외교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도의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선진 정책을 도입하는 데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

-어떤 방향으로 인사 정책을 펼칠 것인지.


연공서열이 아닌 업무 역량과 성과에 따라 인사를 결정해 조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성과 우수자는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승진 등 주요 인사에서는 업무능력, 경력, 인품, 청렴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인재들이 공존할 수 있는 인사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국 광역자치의회 중 경기도의회가 가진 탁월한 부분은.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의정 홍보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의정 활동을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회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생활 매체와 뉴미디어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의정 활동을 알리고, 도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실현됐음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홍보 시스템은 의회가 지향하는 투명성과 도민 중심의 소통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도구로, 이를 잘 활용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도의회가 해야 할 일은.


경기도의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북부특자도 설치 추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점검해 왔고, 앞으로도 경기북부 시군과 제주, 강원, 전북 등의 특별자치도의회와 교류를 강화해 벤치마킹하며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맡겨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는 ‘일하는 민생의회’로 도민 여러분의 삶과 함께하겠다. 항상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 속에서 도출된 정책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쉼 없이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 시흥에서 시작된 정치가 이제 1410만 경기도민을 향한 길로 확장되어 도민 여러분께서 주신 신뢰를 가슴 깊이 새기고, 경기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