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신촌초 정문에서 인근 금강아파트까지 이어지는 통학로를 돌아본 뒤 “인도 폭이 좁아 통행이 어렵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에 공감하고, 보행로를 더 좁게 하는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의 지주를 철거해서 옆의 작은 지주에 붙이는 등의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이 시장은 신촌초 주변 통학로를 꼼꼼하게 살피며 바닥의 칠이 벗겨진 어린이보호구역 표시를 새로 덧칠하도록 지시하고, 학교 후문 쪽에서 뜨리에체 아파트까지 보행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부터 학교장‧학부모들과 진행한 간담회를 열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학교별 교육 현장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신촌초에 옐로카펫과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통학로 노후 보도블록과 방호울타리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 보행신호 점멸 여부를 알려주는 음성 안내 장치와 차량 접근 여부를 인공지능으로 알려주는 교통사고 방지 장치, 무인 교통 단속 장비 등을 설치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