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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라바조가 온다…원작 10점 한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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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라바조가 온다…원작 10점 한국행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서 11월 9일 개최

바로크 미술의 창시자 카라바조의 '이 뽑는 사람'. 사진=액츠매니지먼트이미지 확대보기
바로크 미술의 창시자 카라바조의 '이 뽑는 사람'. 사진=액츠매니지먼트

"그가 없었다면 리베라, 베르메르, 조르주드라 투르, 그리고 렘브란트는 결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들라크루아와쿠르베, 마네의그림도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로베르토 롱기(이탈리아 미술평론가, 1890~1970)-

액츠매니지먼트는 4일 바로크 미술의 창시자 카라바조와 동시대 거장들을 소개하는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이 11월 9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카라바조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와 함께 이탈리아 3대 천재 화가로 불리며 바로크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이다. 이번 전시에는 이탈리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우피치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카라바조의 대표작 '의심하는 토마스', '그리스도의 체포', '이 뽑는 사람' 3점을 포함한 원작 10점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안니발레 카라치, 오라치오 젠틸레스키, 구에르치노 등 바로크 시대를 풍미한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 등 총 57점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17세기 문화 예술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인문학 강의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고,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이탈리아관광청,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성사됐다.

김민희 액츠매니지먼트 대표는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원작이 다량으로 한국으로 오는 것은 국내에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시회에 앞서 7일부터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슈퍼 얼리버드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한정 수량 소진시 종료된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