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협의회는 이날 열린 시의회 제297회 임시회에 이덕수 의장이 자녀 학교 폭력 관련 5분 자유 발언을 불허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보이콧을 선언하며 국민의힘 이영경 의원과 이덕수 의장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자녀 학폭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이영경 의원은 자진 사퇴하라"며 "지난 24일 피해자 아파트 단지에 찾아가는 등 사건 발단부터 이후 대응까지 이영경 의원은 2차 가해 등으로 피해자의 고통을 악화시키고 시민의 공분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맞서 시 의회 국민의힘은 "2019년 은수미 시장 당시 여당 다선 A 의원의 며느리가 성남시 산하기관에 부정 채용된 후 현재 대리로 재직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어 "현재 의정 활동 중인 B 의원의 부인은 성남시 공무직으로 재직하고 있다"고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덧붙여 "C 의원은 공무원과 수천만원 금전거래한 의혹이 있으며, 가족이 운영하는 음식점 단속을 무마하려는 의혹이 있다"며 "사사로운 관계에서 부정하게 이득을 취하려는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며 관련 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사실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천명해 여야 갈등이 갈수록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