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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지역 기자 차담회 "KAIST 인공지능연구원, 판교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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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지역 기자 차담회 "KAIST 인공지능연구원, 판교 유치 추진"

"분당 재건축, 더 많은 지역 선도지구 선정되도록 노력"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등 시민 눈높이 맞춰 추진
시의원 자녀 학폭과 시 의장 투표 논란 유감 표명

안철수 성남시 분당갑 당협위원장이 29일 지역 기자 차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안철수 성남시 분당갑 당협위원장이 29일 지역 기자 차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
성남시 분당갑 당협위원장인 안철수 국회의원은 지난 29일 지역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과 소속당 시의원들의 불미스런 의정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안 의원은 △판교 발전 계획 △분당 재건축 △교통 인프라 구축 △시의원 자녀 학폭과 시 의장 비밀 투표 논란 등을 언급했다.
먼저 판교 발전은 “미래세대를 위해 과학기술 발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책임질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메카로 분당이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AIST 인공지능연구원 판교 유치와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판교 분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 실리콘 벨리처럼 산학민관이 유기적으로 연계 협력하여 국가 미래 산업을 이끌 수 있는 환경을 판교에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분당 재건축과 관련 “최대한 더 많은 지역을 선도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11월 중 선도지구 선정이 완료될 예정인데, 최대한 많은 지구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와 국토부에 주민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오는 11월 5일 국토부 관계자를 만나 진행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주대책은 “주민 눈 높이에 맞는 보금자리를 고민되어야 한다”며 “지금 서현지구 자족 용지를 활용하거나 신규 유휴부지를 확보해 이주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의원 당시 1기 신도시의 자족기능 회복과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노후신도시 재생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통과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건축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8호선 모란 판교 구간 연장 사업은 BC가 낮아 23년 7월 예타 철회 후 다시 사전타당성 조사가 실시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자 했으나 백현마이스 사업이 지연돼 내년 상반기로 미뤄졌다”면서 “일단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부와 여러 차례 만나 협의를 진행하고 성남시와 면밀히 협의해 사업계획을 제대로 보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신청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뿐만 아니라 “4개 시(성남·수원·용인·화성)가 공동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경기도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며 “내년도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본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수서~광주선의 경우 예비타당성 기본계획안은 관내를 통과하지 않는 도촌지구 우회안이었지만, 국토부와 협의해서 야탑-도촌사거리를 경유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성남시와 협의해 역 신설도 추진할 수 있게 됐고, GTX-A 성남역 환승센터 건설을 위한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되고 있어 성남시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시의원 자녀 학폭과 시 의장 비밀투표 논란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안 의원은 “최근 자녀 학교폭력 사건과 시 의장 비밀투표 논란으로 성남시가 비난을 받고 있어 유감이다”며 “일단 학교폭력은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지역구 당협위원장으로 할 수있는 최선은 탈당 지시였으며, 사퇴 유무는 스스로 거취를 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의회 후반기 의장 비밀투표 논란은 “선출직은 법과 원칙을 지키며 정치 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 강력한 경고가 필요하고 시민에게 책임 있는 자세로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분당구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 행보를 약속하며 차담회를 마무리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