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을지연습 전반에 대해 평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존 경기도 자체 평가단의 평가와 더불어 군 간부출신인 민간 전문평가단의 평가도 병행했다.
특히 △전시직제 편성훈련 준비 △전시에 발생할 수 있는 사건에 대한 도상연습 △북한의 실제 핵 피폭시 화성시·군·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한 전시현안과제 토의 △기관장의 참여도 등 각 평가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경기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시와 민·관·군·경·소방 등 7개 유관기관·단체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의 다중이용시설 테러 상황을 가정해 화성시종합경기타운에서 실시한 ‘실제훈련’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른 유관기관 간 통합적 협조체계 구축과 재난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역량 제고로 을지연습 평가단의 극찬을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및 러시아 파병 문제 등으로 인한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에서 화성시가 경기도 을지연습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을지연습으로 화성시가 수립한 전시대비 충무계획에 따른 각 부서별 전시임무 수행능력이 시스템적으로 기능하는 지를 확인한 만큼, 전시대비 국가총력전 준비를 상시 유지해 유사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