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3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투어는 안양대와 성결대에 재학 중인 10개국의 외국인 유학생 28명이 참여해 안양시의 주요 명소를 방문했다.
또 안양박물관에서 개관 2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안양각색(安養各色), 안양에 이르다’ 전시를 관람하며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의 안양지역 유물을 살펴봤으며, 안양예술공원 인근의 한 도예공방에서 직접 도자기를 빚는 체험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유학생들에게 “현재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돌아가면 각자의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한 인재들이 안양에 머무르며 보고 듣고 배운 한국 문화를 널리 홍보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미얀마 국적의 성결대 유학생 냐닌페이는 “안양과 한국을 더 잘 알 수 있는 다채로운 팸투어 활동이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헬로 안양 팸투어는 관내 외국인 대학생에게 안양의 명소를 체험하도록 해 시의 국제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안양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내실 있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 등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발간한 ‘2023 국내 공공외교 실태조사서’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