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계획에 의왕시는 오전동 오매기지역 54만 6046㎡(약16만5천평)과 왕곡동 133만 1749㎡(약 40만4000평)을 포함한 187만 7795㎡(약 56만9000평) 1만 40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정부 발표로 의왕시는 오랜 숙원인 오전동 오매기 지역과 왕곡동이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에 포함되면서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째, 오전·왕곡지구가 베드타운이 아닌, 진정한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산업용지 또는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최대한 확보해 줄 것과 의료·바이오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여 판교 테크노밸리와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잇는 수도권의 첨단 산업벨트로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둘째, 의왕시 내에 이루어 지고 있는 기존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건의했다.
특히, 최근 착공된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노선이 오전·왕곡지구를 지나감에 따라 중간에 추가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과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추진 중인 '위례~과천선'의 의왕역 연장 노선(안)도 오전·왕곡지구를 경유함으로 개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국토부에서 발표한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계획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신규 개발사업을 통해 의왕시가 명품도시를 향해 더욱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규개발사업 발표에 따라 오전동, 왕곡동 일원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사업인정 의제를 위한 주민 등의 의견청취가 이루어지며, 주민의견 청취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