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안천 포곡~모현 구간 4.7km 산책로 완공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부터 모현읍 왕산리 왕산교 사이에 폭 3m, 길이 4.7km의 경안천 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처인구 해곡동부터 모현읍 왕산리 광주시 접경에 이르는 경안천 24km 구간의 하천 산책로가 모두 연결돼, 왕복으로 하면 마라톤 풀코스(42.195km)까지 소화할 수 있게 됐다.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의 공약인 이번 산책로 조성 사업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1~4구간으로 나눠 추진돼, 이번 마지막 구간까지 완공되어 연내 전 구간을 연결한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경안천 제방길은 인근의 많은 시민이 산책로로 이용해 왔는데 일부 구간이 단절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었다.
이에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총사업비 40억 원으로 이곳에 산책로 조성에 나서 1~3구간인 포곡읍 유운리 유운교~모현읍 갈담리 531-17번지 2.6km 구간을 2023년까지 완공한 데 이어 이번에 갈담리에서 왕산교에 이르는 2.1km 4구간 공사를 마쳤다.

시는 "이번 조성한 산책로가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친수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책로의 단절된 구간을 잇고 하천 주변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