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지난 8월 남태호신구 관리위원회의 성남 방문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으며, 남태호신구 투자유치서비스센터,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 등 협력기관들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논의했다.
특히 산업진흥원과 산업단지관리공단이 각각 공공과 민간 영역을 대표하여 성남 기업들의 중국 내 네트워크 구축, 기술 교류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혁신성장을 추구할 수 있게 공동 지원한다는 면에서 타 지자체의 기업지원 모델이 될 수 있다.
앞으로 4개 기관은 성남의 혁신기업 및 신사업 발굴을 모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 교류회, 상호 투자 상담회 등을 개최하는 시범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의준 원장은 “한국과 중국의 산업별 장점을 살려 협력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분야와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 지속적인 교류와 만남이 이루어지도록 협력기관들과 공동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명기 이사장은 “후저우의 산단 정책과 방문기업들의 기술 역량을 보면 성남하이테크밸리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성남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