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현재 시장은 교산신도시 발표 시 '선이주 후철거', '선교통 후입주' 등 국토부가 발표한 약속을 이행해 미사·감일·위례에서 나타나는 교통문제 등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 이현재 시장은 국토교통부장관과 교산신도시 드림휴게소 인근 방음터널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시찰하면서 그동안 해결되지 않은 신도시 현안을 설명했다.
또한 국토부가 발표한대로 신도시 입주민이 이용할 생활SOC 시설에 대해 주민센터, 보건지소 등이 포함되어 조성 및 설치가 될 수 있도록 하남시 의견이 반영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교산신도시 북측지역 주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드림휴게소에 104 정거장을 설치해 줄 것과, 중부고속도로로 인해 남북으로 분리된 생활권을 연결할 수 있도록 지하연결통로 또는 휴게소 외부확장 통로를 설치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중부고속도로와 인접한 성산동은 교통소음으로 주민 피해가 발생돼 방음터널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당초 발표한 서울~교산 고속도로는 교산신도시의 핵심 광역교통개선대책이므로 신도시 입주민이 입주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우선 추진해 줄 것과, 위례신사선 본선은 서울시가 재정사업전환을 추진 중에 있으므로 위례하남까지 연장하여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재 시장은 미군부대가 철수한지 18년이 지나도록 개발되지 않고 있는 캠프콜번에 대해서는 도시개발법에 따른 사업추진 시 지자체장 추천을 통해 부지공급이 가능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건의했다.
이에 박상우 장관은 “서로 긴밀히 소통하여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