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2025년 예산안 총규모는 지난해 대비 2.5% 감소한 1조 7594억 원이다.
그는 지난 2013년 창단한 시민구단인 FC안양이 11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했고, 2010년 시가 최초 제안한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으로 도심의 대변화를 이룰 단초를 마련한 점을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인덕원 도시개발사업의 행정절차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부지 조성공사에 착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신안산선, 월판선, 인동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건설사업도 원활히 추진 중이며,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달스마트시티 개발,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시청사부지 신성장산업 유치 등 핵심 사업도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과 이자차액 보전, 사업장 환경 개선 등을 통해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는 특례보증, 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 보전과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디지털 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운영해 내실 있는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며, 청년을 위한 진로탐색 및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과 청년 창업 기업을 지원하고, 계층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시는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누구나 돌봄사업’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탈수급자를 지원하는 ‘다시서기’ 지원금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축하금 신규 지원,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등 교육복지도 내실 있게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실종자 실시간 탐지 시스템 도입, 시에서 자체 개발해 경기도 내 21개 시와 통합 운영 중인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를 고도화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청년 임대주택 공급과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청년 이사비 지원, 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 확대, 내년 상반기 청년 문화 커뮤니티 센터 ‘안양청년1번가’ 개소, FC안양 전용구장 포함 공공복합체육시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1기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정비사업과 노후 공동주택의 계획적 정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약속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2025년 예산안은 시민 행복과 안양의 미래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치열한 고민 끝에 편성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내고, 모두가 함께 잘사는 지속가능한 도시 안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