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평장학회(회장 최연웅)가 20일 완주군청에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최연웅 회장은 “이번 기부금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오늘 전달되는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도 학창 시절 어려운 형편 속에서 자라서 도움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관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범진 교수는 "장학회의 이름인 '낙평'은 세상의 이치가 물처럼 흐르고 평화롭기를 기원한다는 뜻으로 지역사회의 물줄기가 되는 장학회가 되도록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십 원 한 푼도 베풀지 못하는 사람은 성공하더라도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알지 못한다"며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낙평장학회는 지난 2016년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이범진 교수의 제자들이 주축으로 모여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제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미혼모 지원 및 불우이웃 기부, 우수 논문 발표 학생 장학금 지급 등 지역사회의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