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하남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공기관으로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돼야 할 하남시 출자·출연 기관이 해마다 동일한 문제점을 지적 받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질타했다.
주요 지적 사항으로는 하남교육재단의 ‘장학사업 선발 업무처리 부적정’, ‘계약금액 결정 부적정’, ‘부동산 임대에 따른 월 공과금 수입처리 부적정’ 등과 하남문화재단의 ‘출장여비 지급 부적정’, ‘채용과정 공개 부적정’, ‘건설업 면허 미보유업체와의 계약 체결’ 등이 포함됐다.
이어 하남문화재단 사례에 대해서는 “출장여비 부적정 지급이나 건설업 면허 미보유업체와의 계약체결 등은 일반 상식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행정 처리”라며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의구심을 표했다.
끝으로 “공공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돼야 하는 기관이 이런 문제가 반복되면 시민을 기만하는 태도로 공정성을 잃을 수 있다”며 “각 기관을 관리하는 소관 부서 뿐 아니라 감사를 총괄하는 부서에서도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기관의 투명성을 확보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