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시는 정부의 세수 결손과 수출 부진, 경기침체 등 지속되는 난관을 넘어 반도체 산업 본격화와 정주 여건 인프라 확충, 대중교통 강화, 세대별 돌봄서비스 확대, 지역 관광 활성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확보(361억 7000만 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반회계 예산안은 보건복지 분야 4038억 원, 문화·체육·관광·산업 분야 936억 원, 농업 분야 1255억 원, 교육 분야 322억 원, 안전 분야 101억 원, 도시·환경 분야 1280억 원, 도로·교통 분야 777억 원 등이다.
김보라 시장은 “무엇보다 내년도 예산안은 만연해 있는 불황에 위축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투자로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경청과 탐구의 자세를 견고히 하며 안성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책을 만들고, 공정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안성의 발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고, 20만 시민 앞에 놓인 혁신과 변화를 꽃피워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안성, 다함께 잘사는 기회의 안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본예산은 다음 달 19일 열리는 제227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계획이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