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가 여주의 비옥한 흙이 길러낸 여주 쌀과 여주 도자기를 결합한 전자레인지용 간편식 '한끼솥밥'을 개발했다.
시는 지난 21일 한끼솥밥 프로젝트 최종 보고회를 열어 새롭고 실용적인 식문화를 제안했다.
현대인의 식생활을 고려해 ‘도자나날센터’에서 약 6개월 동안 개발한 전자레인지용 ‘한끼솥밥’은 간편성과 더불어 솥밥의 디자인과 기능에 중점을 둔 상품이다.
본체(850ml)와 뚜껑(150ml)으로 구성된 ‘한끼솥밥’은 전통 가마솥의 순환식 가열 원리를 적용하여 기하학적 선과 비례를 살린 디자인이 특징이며,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총 4가지 색상으로 제작돼 오는 12월 공예트렌드페어를 통해 첫 출시 될 예정이다.
제품 양산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정한 참빛세라믹(여주시)이 맡았다. 여주도자 공동브랜드 나날(디자이너 이정은)이 디자인한 본 상품은 제품의 독창성과 실용성을 공인받기 위한 특허 출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여주 도자기와 여주 쌀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