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는 내년 1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사업의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어르신에게 분기별 4만 원(월 9회)의 무상교통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나, 2025년 1월부터 월 80회로 상향 조정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70세 이상 어르신 인구 대비 무상교통 카드 발급률은 28%(11월 기준)에 이르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어르신 무상교통 카드는 여주시 관내 농·축협에서 신청 및 발급받을 수 있으며, 여주시 시내버스 뿐만 아니라 관내를 경유하는 111번과 37번 시내버스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이었던만큼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했고 지속적으로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