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4일 새벽 이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헌법적 비상계엄 선포는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원칙을 위배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위헌 행위"라며 비판했다.
이어 그는 "수원시 모든 공직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공공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언제나 정의의 편"이라며 "그 힘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3일) 오후 11시 25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가 2시간 여 만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해 재석 의원 190명 가운데 190명 전원이 찬성해 가결됐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도 일부 참여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