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 지정 공모사업’에 이천시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7일 경기동부권 과학 공유학교, 기업 및 연구소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계획, 지역사회의 수용 의지 등을 담은 공모신청서를 도 교육청에 제출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서 시는 글로벌 반도체 선도기업인 SK하이닉스와 한국세라믹기술원 반도체 종합솔루션센터가 소재한 반도체 중심도시이자 반도체 특화지역임을 강점으로 내세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희 시장은 "24만 이천시민들의 과학고 유치에 대한 열정과 지지 덕분에 예비 지정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경기도교육청 경기형 과학고 예비 지정 심사위원과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은 2단계와 3단계 최종 선정 시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1단계 예비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2단계인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와 3단계 교육부 장관의 동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 각 단계의 결과는 내년 1월과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지정이 확정되면 2030년 이천과학고(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