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폭설로 피해를 입은 등산로 주변 수목을 제거해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보장하기 위한 긴급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폭설로 인해 설봉산, 도드람산 등 주요 등산로에 걸쳐 수목이 쓰러지거나 부러지며 통행에 불편이 초래됐다.
이에 시는 전체 등산로 약 35.8km를 피해 구간으로 보고 정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640본을 작업했다. 산림사업업체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4명이 주요 등산로 내 쓰러진 나무와 가지들을 제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대체 등산로를 이용하고 현장 작업자들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복구작업이 완료된 후 정기적인 점검과 추가 보완 조치를 통해 안전한 등산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조속히 등산로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며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