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설명회는 캠프콜번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 후 사업 전반과 공모지침에 대한 세부사항을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로, 우미건설, 쌍용건설을 비롯한 국내 주요 건설사와 금융기관, 시행사 등 총 52개 기업의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산업기반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포커스가 맞춰진 만큼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캠프콜번 부지가 위치한 하남시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라는 점도 강조했다. 5개의 철도망(3‧5‧9호선, 위례신사선, GTX-D‧F)과 5개의 고속도로망(수도권제1순환, 중부고속도로 등)이 연결(건설 예정 포함)되는 입지적 우수성을 갖춘 만큼 개발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질의응답에선 캠프콜번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제안 가능한 전략육성시설 방향', '반환공여구역의 오염정화 현황',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 방향' 등 다양한 의견과 질의가 쏟아졌다.
하남도시공사 관계자는 ‘제안 가능한 전략육성시설 방향’에 대한 질의에 “공모지침서에 기재된 내용을 검토해 시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성장 잠재력 높일 수 있는 자족 기능 확보 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군 부대 주둔에 따라 오랫동안 지역 발전을 이루지 못해 고통받았던 하산곡동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감 있게 이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민간참여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캠프콜번 부지는 2007년 4월 반환 후 2011년 11월 토지오염정화가 완료됐다는 점에서 사업자가 선정되면 이후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된다는 강점이 있다.
하남도시공사는 오는 24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한 후 2025년 3월 24일까지 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