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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경고받은 수지구 동천3지구 조합 "기부채납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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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경고받은 수지구 동천3지구 조합 "기부채납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사진=용인특례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이 기부채납 시설인 '동천청소년문화의집' 준공을 지연한 것과 관련, 용인시가 강력 경고하자 조합 측이 내년 9월 개관에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11월까지 조합 측에 공사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설 보완 등 시정을 촉구했으나, 조합 측이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자 이상일 용인시장 지시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경고했다.
이에 조합은 지난 20일 용인시 관계자들과 만나 내년 3월까지 공사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시에 기부채납해 9월 개관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시에 따르면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자 관련 법의 맹점을 이용해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기반시설 설치를 차일피일 미뤄왔다.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산 151-2번지 일원 6만346.1㎡를 906세대가 입주하도록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가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다. 지난 2013년 10월 조합설립인가 2014월 실시계획인가, 2015년 환지계획인가가 각각 났다.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은 내년 3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시설 임시 운영을 거쳐 2025년 9월 정식 개관 예정이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