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교육감은 1일 신년사에서 "미래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다"며 "경기교육은 시대 변화에 한발 앞서 미래교육을 준비해, 2023년 유용한 설계도를 완성했고 2024년 견고한 시공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자평했다.
이를 통한 공교육의 확장을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최고의 교육콘텐츠 프로슈머이자 경기교육의 미래인 교사가 연구와 협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대입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며 "유·초·중등 교육이 모두 대학입시로 귀결되는 현재의 구조, 점수로 줄을 세우는 방식인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는 우리 학생들의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줄 수 없다"며 "교육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시대의 요구에 맞는 대입 전형 방안과 대입 정책 개혁안을 같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학부모, 대학 등 모든 교육구성원의 신뢰를 얻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제시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경기교육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통해 세계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확신과 자긍심을 얻었다"며 "그동안 견고하게 쌓아온 교육의 성을 허물고 미래교육을 향한 새로운 길을 닦는 여정에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