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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백영현 포천시장 "더욱 진취적인 자세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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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백영현 포천시장 "더욱 진취적인 자세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발전"

민선 8기 백영현 포천시장. 사진=포천시이미지 확대보기
민선 8기 백영현 포천시장. 사진=포천시
백영현 포천시장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새해에는 더욱 진취적인 자세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무실역행'의 자세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특히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교육도시로 발돋움했고, 포천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며 새로운 교육의 장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 분야에서는 포천시청 신청사 준공과 시민광장 개방으로 열린 행정을 구현했고, 통합도시브랜드 개발과 두 해 연속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청렴도 평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지적재조사 발전 공로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으며 대외적으로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도 한탄강 가든페스타가 약 3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12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38선 안보공원 조성 사업 등 주요 사업이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산림 공원 조성과 함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되어 관광산업이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산업 분야에서는 포천비즈니스센터가 준공돼 관내 기업들의 지원 기반을 강화했고, 새해에는 포천에코그린일반산업단지 준공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축산 분야에서는 '포천가득' 브랜드를 통해 관내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였으며,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 확대 시행과 축산악취 저감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였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경제·농업 균형 성장, 교육·돌봄, 교통, 관광 문화, 인구 증가 등의 분야로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경제와 농업 균형 성장의 기틀 마련을 위해 시는 올해 기업 환경 개선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리고,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안정적인 관계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포천비즈니스센터 기능 강화를 위해 최근 개소한 ‘코트라 덱스터’에 이어 다양한 기업 지원 기관 유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구(舊) 6군단 부지를 첨단산업과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시민과 시의회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 ‘포천가득’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 확대와 공공숙소 건립으로 농촌 인력난을 해결할 방침이다. 스마트팜 기술 보급과 기후변화 대응 품종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포천애봄 365 같은 거점형 돌봄센터를 확대 운영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만들겠고, 초·중·고 교육 인프라 개선과 학습 역량 강화, 맞벌이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양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르신들을 위해 시니어 국민체육센터와 전담 일자리 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설립하고, 장애인을 위한 반다비 체육센터 개관 및 지역의료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한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 있어서는 올해 교통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집중한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연장 사업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며, GTX-G 노선 유치를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차질 없이 진행된다. 관내 주요 도로망 확충, 포천~서울역 광역버스 신설, 공영주차장 확대,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보급 등도 시민 편의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

게다가 한탄강을 중심으로 생태 관광단지를 확대 개발하고, 제2회 한탄강 가든페스타와 세계 드론 제전을 개최하며, 올해 축조 100주년을 맞은 산정호수에서는 특별한 억새꽃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또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서 반려동물 관광축제를 개최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한다. 기존 농축산물 축제는 한탄강과 연계한 통합 축제로 발전시켜 야간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

더욱이 시는 인구증가 노력으로 올해 총 21개 단지, 2만336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공급 계획을 세웠다. 또 영중·영북·관인·신읍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과 포천천 블루웨이 프로젝트, 청성산 종합개발 등으로 정주환경을 개선한다. 다자녀 가정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등 맞춤형 인구 성장 시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끝으로 백 시장은 “새해 계획의 핵심은 지역 경제와 주민 복지의 동반 성장”이라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나가겠다”며 “2025년에도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더 많은 사람이 찾고 머무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