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민생안정과 흔들림 없는 정책 추진이 중요한 때”라며 “사회적약자 보호와 민생활력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미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지정책을 비롯해 지역경제 성장을 이어갈 방안과 시민들이 피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문화 행정 등 다양한 정책을 설명했다.
또 "경전철 효자역 하부에 마련된 어르신들의 쉼터인 호호당에 이어 올해 2호점 개소를 계획 중이다. 전국 공통적인 사회보장제도 범위를 뛰어넘어 모두가 돌보는 의정부형 복지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IT산업 필수 기반시설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바이오 혁신기업 바이오간솔루션, 시지바이오와 의정부농협 복합문화시설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고, 작년 6월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마침내 의정부의 품에 들어왔다”면서 “캠프 잭슨에 대한 개발 가능성을 열었으며, 용현산단에 첨단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하고 문화재 보존지역 고도제한도 완화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간혁신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의정부 역세권을 개발하고, 반환공여구역을 활용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K-컬처 영상촬영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기업유치 설명회에서는 100여 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정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캠프잭슨을 시작으로 미군반환공여지에 기업유치 소식을 들려드릴 것"이라며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중첩규제로 묶인 의정부시의 미래성장 돌파구 마련을 위해 반환공여구역을 활용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국토부로부터 공간혁신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의정부역세권을 개발해 도시 내에서 일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통 개선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해 준공영제 마을버스 '의정부01번 공공버스'를 도입해 민락·고산지구와 장암역을 연결했으며, 1205번 광역버스를 개통해 7호선 상봉역까지 연계했다"면서 "올해는 민락·고산지구와 8호선 별내역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DRT를 도입하고, 신평화로 BRT 임시 해제, 민락톨게이트 우회도로 개설 등 교통 혼잡 해소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민락 경유 GTX-F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행자 중심으로 도시를 디자인하고 걷는 것이 즐겁도록 도시 곳곳에 매력적인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신설된 걷고싶은도시국은 보행 중심의 도시디자인과 교통, 녹지, 하천 부서를 한데 묶어 도시의 통합적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의정부 어디서나 걸어서 10분 안에 자연으로 들어가고, 또 다른 매력적인 공간으로 연결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엘리트 선수 위주로 운영돼 오던 녹양동 종합운동장을 시민레저스포츠타운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라며 "실버세대의 인기 스포츠인 파크골프의 저변확대를 위해 부용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는 각오를 표했다.
끝으로 "2025년 새해, 의정부시는 민생 안정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개방, 소통, 협력의 행정을 펼치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