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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보라 안성시장 "2025년은 실행하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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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보라 안성시장 "2025년은 실행하는 해"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안성시이미지 확대보기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의 4년이 계획하고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실행하는 해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1일 신년사에서 "안성시가 15개 읍면동 중 8개면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나타나 안성시에서도 지역 불균형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교통, 문화, 일자리 등을 개선하지 않으면, 안성시도 소멸위험에서 안전할 수 없다"면서 "안성시가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힘든 경주를 시작한다. 2025년은 ‘지속 가능한 안성’의 원년이 되고, ‘새로운 안성’이 시작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일자리 창출 기대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복지 사각지대 제로 목표 △농산물 우수성 인정 수출실적 쾌거 △관내 병원과 약국 돌봄 의료 서비스 본격화 △시민 안전 체계 운영 및 광역철도 구축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먼저 "2023년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는 선정 이후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며 "반도체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 구축과 엥커기업 기술개발사업을 시작으로 동신산단도 가시화될 것이다"면서 "주요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을 직접 지원하며, 반도체 장비 소재·부품 테스트 베드 구축에 약 500억 규모로 진행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모빌리티 시장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국내 대기업의 입지가 사실상 확정되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시작된다. 이는 반도체 소부장과 더불어 앞으로의 안성산업구조 재편을 이끌어 갈 것이다"고 역설했다.

특히 "전통시장과 명동거리, 6070 거리 등에서 지역별 상인과 함께 머리를 맞대 맥주 축제, 요리경연대회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안성의 전통시장이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할 만큼 지역 경제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농촌분야에서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안성로컬푸드가공지원센터, 스마트팜, 바이오가스발전소가 건립되어 생산, 유통에서 미래 농업으로의 전환이 시작된다"며 "그동안 경기도 배·사과 품평회에서 안성 농가가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했고, 인삼농협과 원예농협은 뛰어난 수출실적을 올려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에서 생산자 단체부문을 수상하는 등 안성농업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게다가 "안성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추진단과 함께 지난해 8월 안성농업 생산자 조직화 협의회가 출범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대한민국 농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축산 농가 악취 냄새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스마트 무창 축사를 만들어 축산 농가와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 냈다"고 했다.

이외에도 의료 분야에 있어서는 "경기도 의료원은 소아청소년과 야간 진료를 다시 시작했고,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돌봄 의료 서비스를 본격화 했다"며 "안성의 자랑인 안성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도 꾸준히 지역 기반 건강돌봄 사업을 진행하고, 심야 약국도 운영하고 있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시장은 "취임 때 약속드린 ‘시민 중심 ‧ 시민 이익’을 목표로 시민들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위해 ‘공재불사(功在不舍)’의 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