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미 두 차례나 건설 현장을 점검하면서 시공사인 경남기업에 철저한 하자 보수가 선행되지 않으면 사용검사 승인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 대응해, 현재 사전 점검에서 발견된 100여 건의 하자를 보수 중이다.
또한 최근 네이버 카페 등에는 '용인엔 부실 시공 승인 불가' 제목의 기사가 첨부된 관련 게시글이 올라와 지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입주예정자 사전 점검에서 여러 하자가 지적됐지만 제대로 된 보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시의 사용검사 승인이 날 것을 우려한 입주예정자들은 이 시장과 시 주택국에 중재를 호소해 왔다.
이후 소식을 접한 이 시장은 건설 현장을 찾아가 하자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를 비롯한 현장 관계자들에게 입주예정자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안전 진단을 받고 하자 보수를 철저하게 이행토록 주문했다.
주택법 및 관계 법령에는 아파트 건설 중 중대한 하자가 발생했을 때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사용검사 승인 전 보수를 마치도록 규정돼 있다.
시는 누수가 발견된 지하주차장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위해 경남기업과 입주예정자협의회가 각각 선정한 업체의 진단 결과가 나오면 하자 보수 대책을 협의할 방침이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