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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보수 하자 건설 현장 두 차례 방문한 적극 행정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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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보수 하자 건설 현장 두 차례 방문한 적극 행정에 호평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입주예정자, 성금 1100만원 기탁
네이버 카페 등 지지 댓글 이어져

지난 3일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입주예정자들이 시에 11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3일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입주예정자들이 시에 11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용인특례시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 하자 보수로 인해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거센 가운데, 이상일 용인시장이 직접 건설 현장에 나서며 철저한 하자 보수를 요구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 큰 호평을 받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미 두 차례나 건설 현장을 점검하면서 시공사인 경남기업에 철저한 하자 보수가 선행되지 않으면 사용검사 승인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 대응해, 현재 사전 점검에서 발견된 100여 건의 하자를 보수 중이다.
이러한 이 시장의 적극적인 중재에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3일 시청 시장실을 찾아와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110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최근 네이버 카페 등에는 '용인엔 부실 시공 승인 불가' 제목의 기사가 첨부된 관련 게시글이 올라와 지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 시장은 "당초 지난해 12월 30일로 예정된 입주일이 지나도록 하자 보수 문제로 입주예정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염려가 크다"며 "앞으로 용인에선 아파트 부실 공사가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사례를 통해 확실히 보여줄 것이다"면 경남아너스빌 하자 보수 문제를 끝까지 시가 챙길 것을 약속했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입주예정자 사전 점검에서 여러 하자가 지적됐지만 제대로 된 보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시의 사용검사 승인이 날 것을 우려한 입주예정자들은 이 시장과 시 주택국에 중재를 호소해 왔다.

이후 소식을 접한 이 시장은 건설 현장을 찾아가 하자 현황을 직접 확인하며,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를 비롯한 현장 관계자들에게 입주예정자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안전 진단을 받고 하자 보수를 철저하게 이행토록 주문했다.

주택법 및 관계 법령에는 아파트 건설 중 중대한 하자가 발생했을 때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사용검사 승인 전 보수를 마치도록 규정돼 있다.

시는 누수가 발견된 지하주차장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위해 경남기업과 입주예정자협의회가 각각 선정한 업체의 진단 결과가 나오면 하자 보수 대책을 협의할 방침이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