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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만5000명 사는 평택시, 경기도 최초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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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만5000명 사는 평택시, 경기도 최초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문열어

평택시청사 전경. 사=평택시청이미지 확대보기
평택시청사 전경. 사=평택시청
평택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가 지난 2일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평택시에는 4만5943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

평택시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를 체계적으로 도입·관리해 원활한 인력 수급과 지역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지원센터는 △농가의 계절근로자 제도 참여 정보 안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출국, 무단이탈 등 체계적인 체류 관리 △숙련 기능인력 외국인 근로자 체류자격 변경(K-point E74) 추천 등 농업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에 앞장선다.

특히 관내 외국인 근로자 실태 조사 및 관련 단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유기적 협조 체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는 경기도 최초로 개소해 운영되는 만큼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된 근로 환경 조성과 짜임새 있는 관리로 인력 수급을 지원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행정구역동. 사진=평택시이미지 확대보기
평택시 행정구역동. 사진=평택시


한편, ​평택시에 있는 외국인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등록한 외국인 3만 2489명, 외국 국적 포함 국내 거소신고자 1만3454명 등 총 4만5943명이다. 한국 국적으로 귀화한 사람, 미등록 외국인까지 포함한다면 5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평택시의 총인구 64만4499명이다. 25개 읍면동으로 구성된 평택시에는 북부지역에 삼성전자가 있는 고덕산업단지, LG전자 진위산업단지 등이 있고 서부지역에는 자동차 수출 최대 물량을 선적하는 평택항을 끼고 있는 포승국가사업단지, 오성산업단지, 현곡산업단지가 있어 외국은 인근로자들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